제7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제공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이 제7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은 지난 2~5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체전 준우승과 남자단체전 6위를 기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혜·배찬미·송동주로 구성된 광주시체육회 여자스쿼시팀은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경남도체육회에 0-2로 져 준우승했다.

광주시체육회 여자스쿼시팀은 8강전과 4강전서 각각 대전시체육회와 전남도청을 2-1로 꺾은 뒤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6회 대회 결승에서 1-2 패배를 안겼던 경남도체육회였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박경민·오민재·조연훈이 출전한 광주시체육회 남자스쿼시팀은 6위를 기록했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광주시체육회 남자스쿼시팀은 16강전에서 울산시체육회에 0-3로 져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광주시체육회는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3-0으로 제압했으나 5~6위 순위결정전에선 경남도체육회에 0-2로 졌다.

부산시체육회는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충북도체육회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여자단체전 우승과 남자단체전 5위를 기록한 경남도체육회가 차지했다.

박세준 광주스쿼시연맹 회장은 “안방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의 컨디셔닝 지원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기량 향상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