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멋있게 즐기는 아시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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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맛있고 멋있게 즐기는 아시아 문화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 운영
‘밥·인장’ 등 주제 4개 강좌 구성
20일부터 수강생 모집 6회 교육
  • 입력 : 2023. 03.23(목) 13:4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 포스터.
밥, 빵, 인장(印章), 정원 등 아시아인의 일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을 오는 30일부터 6월까지 ACC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시아 여러 도시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 인장 및 정원을 체험하는 ‘ACC 아시아특화교육’등 2개 분야 4개 강좌로 구성됐다.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오는 4월 5일 부터 6월 21일까지 첫째·셋째 수요일에 걸쳐 총 6회 교육한다. 아시아 여행 작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기중 전남대 교수는 자신의 일본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 ‘아시아 밥 로드’를 소개한다. 일본 밥 문화를 주제로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일본 밥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생의 호평을 받은‘아시아 빵 로드’는 올해 강의 시간을 저녁으로 옮겨 운영한다. 직장인 등 더욱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편의를 위해서다. 아시아 빵 여행 작가인 박미이·복혜원 강사가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화를 들려준다. 아시아 도시의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빵의 세계로 수강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ACC 아시아특화교육은 ‘아시아를 새기다’와‘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주제로 아시아 문화와 가치의 이해를 돕는다. 강의는 오는 30일 시작으로 6월29일까지 모두 19회 차까지 계속된다.

‘아시아를 새기다’는 아시아 문명 속 문자와 인장(印章)의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인장과 엽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아시아를 이해하는 기회다.

‘동아시아 정원문화’는 한·중·일 각국의 문화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야생화, 돌, 흙 등을 재료 삼아‘내 손 안에 있는 작은 풍경 정원’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과정이다. 박은영 중부대 교수와 꽃피우다 플라워 디자인 스쿨 정연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동아시아 정원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에게 선사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각 교육별로 15~30명씩 선착순으로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이어져 오는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예술교육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