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월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행사 종료 뒤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팬 투표로 선발된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리베로 오지영, 전문위원 추천을 받은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가니가 V-스타 팀 소속으로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별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 올스타전은 세트당 21점씩 총 2세트로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해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1~2세트는 여자부, 3~4세트는 남자부로 치러진 바 있다.
세트는 축소됐지만 올스타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선수와 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올스타전 전날인 26일에는 사전 이벤트로 팬과 선수가 2인 1조로 선수 초상화를 채색하는 팝아트 드로잉이 마련됐다.
이어 올스타전 당일인 27일에는 ‘명랑 운동회 케와브(K-스타와 V-스타)’가 진행된다. 선수와 팬이 한 팀이 되어 인간 컬링과 단체 줄넘기, 판 뒤집기 등 다양한 게임에 참가한다.
1세트 종료 후에는 도드람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열린다. 남자부와 여자부 전 구단 선수가 참가하며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지난 2013-2014시즌 카리나 오카시오(IBK기업은행)의 100㎞에 도전장을 냈다.
서브킹과 서브퀸을 가린 뒤에는 포카리스웨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가 치러진다.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을 비롯해 임명옥과 료헤이, 박경민이 참가한다. 날아오는 서브를 안정적으로 리시브해 바구니에 가장 많은 공을 넣어야 하는데, 이번 콘테스트는 팬이 리시브한 공을 직접 받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