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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은 전국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협과 진흥원은 201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약 43개 협동조합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3억 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지역 신협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협동조합 간 상생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 및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총 8000만 원을 후원한다. 전국 93개 협동조합이 참여해 전문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10개 사업이 선정돼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고령화, 기후 위기, 청년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령자 및 건강 약자를 위한 의료 돌봄 사업 △경북 산불 피해 지역 회복 지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에너지 활동 △청년 주거지 기반 지역 커뮤니티 조성 △자립준비청년 대상 명절지원 △협동조합 간 공동 사회공헌 활동 △데이터 기반 사회적 가치 확산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 안수진 진흥원 협동조합지원실장을 비롯해 협동조합 관계자 및 연계 신협 임직원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