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서 훔친 껌으로 선심
2014년 02월 04일(화) 00:00

제과점에서 훔친 '껌'으로 지인들에게 선심(?)을 베푼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3일 영업 중인 제과점에서 껌을 훔친 혐의(절도)로 손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손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15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제과점에서 업주 정모(41)씨가 커피를 내리는 사이 카운터 옆에 진열된 개당 2500원 짜리 껌 두 박스(9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씨는 이날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껌은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