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스포츠과학센터 가동 道체육회 "선수 체계적 관리"
2014년 07월 10일(목) 00:00

전남도체육회가 첨단과학시스템을 갖춘 스포츠과학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9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무안군 남악신도시 전남도체육회관 내에 마련된 스포츠과학센터가 최근 운영요원 확충 등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하는 등 개소 준비를 마쳤다.

4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스포츠과학센터에는 운동부하 검사기, 등속성 근관절기능 검사기, 기초체력 측정 시스템 등 총 22종의 최첨단 과학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을 통해 전남 대표 및 꿈나무 선수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전남도내 각 기관 직장팀 선수들과 전남체육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학적 검사→ 체력 측정→평가 및 운동 처방→운동 지도→경기력 평가 및 재보완 등의 스포츠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남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도 센터를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도 갖춘 배종진(42ㆍ고려대 체육교육학 박사 졸)과 박철홍(37ㆍ목포대 레저스포츠학 박사 졸) 등 2명의 전문임기제 직원을 공개 채용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센터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장으로도 활용키로 했다. 실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학생 6명의 현장 실습이 예정돼 있다.

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