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봄ㆍ봄… ACC서 펼쳐지는 한마당 축제
26일부터 벼룩시장ㆍ푸드코트ㆍ볼거리 공연 등 열려
2016년 03월 22일(화) 00:00 |
첫 번째 무대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린다. 봄볕 가득한 토요일 오후 2시, 'ACC 봄마당 축제:봄,봄,붐!'은 전통 연희를 신세대 감각으로 표현한 한예종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야외극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제2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5중주 관악 연주단인 한예종 '크누아 브라스 퀸텟'의 신나는 관악 합주가 ACC 구석구석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축제의 서두를 장식할 이 2개의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절로 들썩이게 할 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주간 이어질 'ACC 봄마당 축제:봄,봄,붐!'의 공연 제1탄은 인디 1세대와 현재 최고의 전성기에 있는 인디 록밴드간 음악 대결과 같은 '노브레인'과 '데이브레이크'의 화려한 공연으로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들 외에도 4월까지 열리는 공연에는 프렐류드, JSFA, 이한철, 신나는 섬, 킹스턴 루디스카, 신델라, 로스 아미고스, LDP무용단, 리듬꼴라주, 청배연희단 등이 라인업을 확정짓고 각각 매주 토요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연인들 등 봄을 즐기는 누구나 참석 가능한 ACC 축제의 가장 큰 흥밋거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되는 시민과 예술단체, 소상인들의 끼와 재능이 넘치는 공연과 벼룩시장이다.
매회, 다양한 음악 장르와 무용, 퍼포먼스로 구성된 5~6개의 공연팀과 수공예, 예술상품, 체험행사로 구성된 12개의 벼룩시장 셀러가 참여하게 된다.
26일에는 조선대 기타 동아리 '하모닉스', 여성 싱어송 라이터 '어니', 조선대 약학대학 밴드 동아리 '오르페', 대학생 4인조 록 밴드 '블랙아이스티', 여성 4인조 인디 밴드 '센치한 버스'가 ACC 야외무대에 설 공연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질 공연과 벼룩시장에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ACC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ACC 봄마당 축제 | ||
일정 | 출연진 | 소개 |
3/26 | 데이브레이크 | Pop을 기반으로 Rock, Jazz, Latin Rock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 앨범 'Urban Life Style'을 발표, 2009년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돼 연말 결산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히트곡 '들었다 놨다'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
노브레인 | 1996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문화 1세대 펑크 록밴드'다. 3000여 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소화했다. '넌 내게 반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했고 영화 '라디오스타', '즐거운 인생'에도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