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 스파에서 캠핑까지… 장성'피톤치드 체험랜드'인기
2017년 06월 26일(월) 00:00

전국 최대의 편백 조림지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이 편백 스파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편백을 테마로 지어진 '피톤치드 체험랜드'가 최근 체험객들 사이에서 편백 스파와 캠핑을 즐기는 최고의 힐링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피톤치드 체험랜드는 축령산 인근의 월평초등학교와 황룡분교 등 2곳의 폐교를 장성군이 리모델링해 완성했다. 이 시설은 숙박이 가능한 펜션동을 비롯, 편백 목욕시설인 '편백 힐링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편백 힐링스파는 '치유의 나무'로 불리는 편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편백 효소욕실, 편백 족욕, 편백 반신욕, 삼림욕, 편백 스파 등 총 5개의 스파 프로그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편백 효소를 이용한 목욕은 면역력이 약한 영ㆍ유아와 노인들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여성, 갱년기 여성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비염ㆍ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파 시설 지척에는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캠핑존 시설로 글램핑 시설 10동과 초등학교 교실을 개조해 만든 펜션 9동이 들어서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체 방문객을 위한 세미나실과 식당도 갖추고 있어 워크숍과 MT 장소로도 제격이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