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떠나는 특별한 유럽 미술여행
진시영 작가 다큐르포전
광주문화재단, 8~30일 전시
"광주문화 정체성 등 정보 전달
예술가 본연 역할 수행할 것"
광주문화재단, 8~30일 전시
"광주문화 정체성 등 정보 전달
예술가 본연 역할 수행할 것"
2017년 09월 06일(수) 00:00 |
![]()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전시장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
광주문화재단은 8~30일까지 미디어아트 창의공간 'Media338'에서 하반기 아카이브 릴레이전으로 진시영 작가의 '2017 유럽 Grand Art Exhibition 다큐 르뽀&미디어아트전'을 선보인다.
'Media338 아카이브 릴레이전' 참여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진시영 작가의 이번 기획전은 유럽 각국 유명 전시의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은 2007년에 이어 10년 만에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3개국에서 세계적인 전시 프로젝트가 동시에 열리는 '그랜드 아트 전시'의 해다.
이태리에서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와 데미안 허스트 전시 '난파선에서 건진 보물', 스위스에서는 매년 열리는 바젤 아트페어, 독일에서는 5년에 한번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와 10년에 한 번 열리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가 개최되는 해다.
이번 전시는 진 작가가 예술인뿐 아니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인 세계적인 예술행사 '그랜드 아트 전시'를 직접 관람하고 공식 허가를 받아 그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여행 에피소드 영상을 보여준다.
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의 문화 정체성, 아트시장으로서 가능성, 유럽예술 본받을 점, 유럽 미디어아트 본거지 형태와 활용방안 등 정보 전달자로서 역할과 예술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진시영 작가는 조선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마친 후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뉴폼을 전공했고 광주시미술대전 대상(1999), 무등미술대전 대상(2000), 하정웅 청년작가상(2005), 광주미술상(2011) 등을 수상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자문위원, 2016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젝트(나도 아티스트) Healing heart 감독, 2016 PASS 다원예술 공연작품(빛가람혁신도시) 예술총감독 등을 역임했고 경희대 및 서원대 겸임교수, 조선대 및 광주교대 등에 출강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기획전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린발레단과 다수의 미디어아트 협업공연, ASEM문화장관회의 미디어파사드 시연(2016), 풍류남도나들이사업 풍류달빛공연 미디어 오페라 '소쇄원의 소리풍경(2016)', 광명동굴 미디어파사드 영상콘텐츠(2017)를 제작했다.
광주폴리Ⅲ 프로젝트 선정작가로 활동하면서 광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8일 오후5시. 문의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 062-670-7492.
박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