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나들이 안성맞춤 '광양 꽃축제'
28일~4월1일 농업기술센터
광양시 "지역 강소축제 육성"
2018년 03월 19일(월) 21:00

광양 도심 속에서 꽃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광양꽃축제'가 열린다.

광양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봉강면 지곡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도심 속에서 만나는 봄꽃의 향연 '제11회 광양꽃축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광양꽃축제는 '행복한 꽃나들이! 해피 아이! 힐링 광양!'이라는 주제로 맞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광양시는 축제와 함께 농ㆍ특산물 판매장터를 확대해 소비자와 농업인의 자연스러운 만남 속에서 우수한 지역의 농ㆍ특산품을 알리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6만 여㎡의 면적에 식재된 이른 봄꽃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힐링하는 지역 강소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일부 시설도 개선했다. 광양시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천변에 임시주차장을 설치ㆍ운영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 가야장례식장 주차장을 활용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양경찰서와 광양소방서와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축제에 새롭게 마련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우리가족 노래자랑', '마술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의 참여를 높인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에 한해 1인 1000원을 별도로 받지만 해당 금액만큼 당일에 사용할 수 있는 농ㆍ특산물교환권이 지급돼 행사장 내의 모든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양=김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