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기 유도 전남 김수연 金 광주 김세리 銀 획득
광주 이혜경은 동메달
2018년 06월 19일(화) 16:59

광주·전남 유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값진 메달을 사냥했다.

전남대표 김수연(순천 신흥중 2·-63㎏급)이 값진 금메달을, 광주대표 김세리(-57㎏급)·이혜경(-48㎏급·광주도시철도공사)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15~19일 충북 청주대학교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전남대표 김수연이 -63㎏급 결승전에서 김주영(울산 스포츠과학중 3)을 자신의 주특기인 안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다리후리기와 허벅다리후리기가 주특기인 그는 올해 초 순천만대회(-57㎏급) 3위, 제47회 전국소년체전(-63㎏급) 3위에 이어 이번대회를 거머쥠에 따라 같은 체급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여자일반보에 출전한 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세리와 이혜경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57㎏급 김세리는 16강전에서 정현경(경남도청)을 연장접 전 끝에 절반승을 거두며 가볍게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김잔디(포항시청)를, 준결승전에서는 성지은(부산 북구청)을 연이어 물리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김미리(제주도청)를 맞아 4분동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포인트를 얻지 못해 경기가 종료됐다. 이어 연장전이 펼쳐졌지만 연장 3분만에 아쉽게 반칙패로 금메달을 넘겨주고 말았다.

이어 -48㎏급에 출전한 이혜경은 준결승에서 최수희(서울

성동구청)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절반패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같은 팀 김성연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일본 전지훈련을 떠나 이번 대회는 불참했다.

박간재 기자 kj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