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역대 최다 타점·2루타 동시 달성 눈앞
2022 미리보는 KIA 영광의 기록들||양현종 150승·나성범 1500안타
2022년 03월 31일(목) 15:34
KIA 최형우.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올시즌도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록들을 쏟아낼 전망이다.

KIA 베테랑 타자 최형우(39)는 역대 최다 타점과 2루타 달성을 동시에 노린다.

역대 최다 타점은 1498타점, 2루타는 464개로 모두 이승엽(전 삼성)의 기록이다. 지난시즌까지 1390타점과 2루타 436개를 기록 중인 최형우가 올시즌 109타점과 2루타 29개 이상을 쳐낸다면 해당 부문에서 이승엽을 넘어서게 된다.

최형우는 또 1900경기 출장과 350홈런, 1000볼넷, 100사구의 기록 달성도 노리고 있다. 여기에 15시즌 연속 10홈런도 앞두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까지 1812경기에 출장해 2073안타, 342홈런, 436개 2루타, 1390타점, 940볼넷, 99사구를 기록 중이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KIA 투수 양현종은 150승 고지에 도전한다. KBO리그 통산 147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올해 3승을 더하면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도 도전한다.

올시즌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나성범은 1500안타(-170)와 300개 2루타(-27), 2500루타(-209), 3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 도전에 나선다.

KIA 캡틴 김선빈도 1300경기 출장(-50)과 1300안타(-73), 200개 2루타(-2), 600득점(-1), 500타점(-45), 6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 달성 준비를 마쳤다.

KIA는 올시즌 다양한 통산 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시즌까지 KIA 투수들은 상대 타자를 상대로 통산 3만1008개의 삼진을 잡았다. 올해 9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 리그 최초 3만2000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까지 4630도루를 기록 중인 KIA는 통산 팀 첫 번째 4700 도루에도 도전한다. 70개의 도루를 남겨두고 있어 이 기록은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