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개청 이래 첫 '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추경예산 1조 101억원 편성
9월7일 임시회서 최종 확정
9월7일 임시회서 최종 확정
2023년 08월 23일(수) 14:54 |
고흥군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을 1조10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9281억원에서 820억원(8.8%)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최초로 연중 1조 원을 돌파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764억원 증가한 9933억원, 특별회계는 56억원 증가한 168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 건의사항 반영 등을 중심으로 했다.
고흥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달 9월1일부터 개최되는 제318회 고흥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9월7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 개청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은 공영민 군수와 군청 공직자들이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쉼 없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발품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기재부 출신 예산 전문가답게 자신의 역량을 톡톡히 발휘하며 기재부 재직기간 동안 쌓은 탄탄한 인맥을 총 동원했다. 이밖에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과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국비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쓰기도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SOC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군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군민들의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