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2의 인생! 꽃보다 어르신’ 운영 개시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
2023년 08월 28일(월) 15:49 |
고흥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제2의 인생! 꽃보다 어르신’ 프로그램을 지난 25일 첫 진행했다. 고흥군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고흥군 제2호 치매 안심마을인 포두면 신기마을에서 시작해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먼저 두뇌를 깨우고 신체를 활성화하도록 하는 ‘오감 자극 활동프로그램’으로 치매 안심관리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화훼활동, 요리교실, 레크레이션 및 인지 활동을 주 3회 40회기로 진행하며, 외부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인‘성님! 마실 가세’는 관내에 있는 자원을 활용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체험, 분청문화박물관 관람, 작은영화관 영화관람 등의 활동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포두파출소 협조로 마을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신기마을을 집중 순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수시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이웃과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로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안심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검사비 지원,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지원, 사례관리 등 치매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관련 상담, 치매 지원 사업은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830-6969) 및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