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故) 김영자 화백 소장품 기증 받아
133점 모자아트갤러리 전시
2023년 09월 04일(월) 16:49 |
![]() 목포시가 지난 1일 고 김영자 화백 소장품을 기증받았다. 목포시 제공 |
지난 1일 시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기증자인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기증 물품은 호남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故김영자 화백이 생전에 착용했던 모자 132점과 모자를 보관했던 수납장 1점 등 총 133점이다.
이번 기증은 목포시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앞으로 목포모자아트갤러리에 전시되어 시민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 시장 은“김영자 화백은 8년동안 유달산 꽃축제 대회장이었고 예향목포인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고인의 소장품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회장은 “김영자 화백의 소장품을 고향인 목포에 기증해 의미가 크다”며 “관광객과 목포 시민들에게 김영자 화백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