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김훈 소설가 초청 인문학콘서트
14일 땅끈순례문학관서
2023년 09월 11일(월) 16:39 |
![]()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꿈누리센터에서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인문학콘서트는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조병수 건축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용배 피아니스트 등 인문학 최고의 지성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회차로 김훈 소설가를 초청,‘경련하는 역사-칼의 노래 와 하얼빈’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한다.
김훈 소설가는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청년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소설 하얼빈을 펴냈다.
한국 문학계의 두 거장인 김훈 소설가와 황지우 시인의 만남은 오직 해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찬 인문 향유의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착순 전화접수 300명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싱어송라이터 나디아(트루베르)의 시노래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해남군 관계자는“한국 소설계의 거장인 김훈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며“많은 군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