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필리핀 딸락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키로
2023년 09월 25일(월) 16:34 |
필리핀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
25일 협약식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수잔 얍 술리트 딸락주지사, 지나 아르세날 가르시아 행정관 등 5명, 담양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 딸락주에서는 우수인력을 선발해 담양 농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농업교육을 지원하고, 담양군은 필리핀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시설원예 재배요령 등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 환경의 안정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교류 외에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담양군에서는 MOU와 결혼이민자의 가족, 친척 등 연간 2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담양에서 근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