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음 축제
300여명 교육생 참여
2023년 11월 27일(월) 13:50 |
![]() 광주 서구는 지난 25일 ‘학습공동체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광주 서구 제공 |
이번 축제는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운데 17개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교육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신장애인 인식전환 캠페인, 양말목 업사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장애인 교육생들의 사진, 미술·도예, 페이퍼공예 작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마당’ △오자미 넣기, 고리던지기, 한궁 등 놀이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에서 진행한 ‘도전 골든벨 행사’는 발달·시각·지체·정신·뇌병변·청각장애 등 장애유형을 가리지 않고 50명의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 및 서구에 관한 상식 등을 OX 퀴즈로 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고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교육생들은 식전공연(난타, 우쿨렐레, 하모니카)과 결과발표회(시낭송, 댄스)에서 그동안 평생학습 교육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이 여러 분야에서 한계 없이 즐겁게 배우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일하고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550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수강생들에게 총 2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