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고흥군,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165억원 투입해 4365명 참여
2024년 01월 17일(수) 15:09 |
고흥군은 총 436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흥군 제공 |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대폭 확대를 위해 군비 25억 3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군민과의 약속인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 12월 읍면 현장에서 직접 참여자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보다 669명 증가한 4365여 명의 일자리 참여자가 확정된 상태다.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 서비스형 △창업지원으로 수익 창출을 하는 시장형 등 사업 유형을 세분화했다. 총 25개 사업을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고흥군노인회 3개 민간 수행기관에서 18일부터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교육, 소양 교육 등 필수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특히, 혹한기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 마련을 위해 국고 건의 공모사업 신청,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고자 어르신들이 더 일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