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담양군, 합계출산율 0.86→1.13명 '껑충'
2024년 03월 04일(월) 14:03 |
출생아 수 감소/자료사진 |
4일 담양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 전남은 0.97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데 반해 담양은 2022년 0.86명에서 지난해 1.1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비율로는 31.4%의 증가세다.
군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출산장려금과 영·유아,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출산율을 끌어올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에서 추진 중인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군비로 확대한 다자녀가정 기저귀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이 출산 가정에 큰 호응을 얻으며 출산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한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 살리기 특별프로그램과 초등 입학 축하금 지원사업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촌형 교육정책 또한 주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노 군수는 “출산율이 늘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