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체고대항 체육대회 57개 메달 획득 ‘선전’
금 14·은 15·동 28개 수확
체조 문건영 5관왕…2년 연속
체조 문건영 5관왕…2년 연속
2024년 04월 07일(일) 14:28 |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기계체조 5관왕에 오른 광주체고 문건영 선수. 광주체고 제공 |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금 4·은 3·동 5개를 획득한 광주체고 레슬링 선수단. 광주체고 제공 |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남자 에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체고 펜싱 선수단. 광주체고 제공 |
광주체육고는 지난 4~6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 201명(선수 169·감독교사 11·코치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8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지난해 37회 대회(금 17·은 17·동 31개)보다 금메달은 3개, 총 메달수는 8개 적게 획득한 것이지만 올해 목표(금 10·은 6·동 21개)보다는 금 4개, 총 메달수 20개를 더 획득한 성적이다.
이번 대회 광주체고가 획득한 메달은 체조에서 금 5·은 1개, 레슬링에서 금 4·은 3·동 5개, 태권도에서 금 2·동 6개, 양궁에서 금 1·은 1·동 2개, 육상 단거리 금 1·은 1·동 2개,육상 도약 은 1·동 3개, 펜싱 금 1개, 핀수영 은 3·동 3개, 역도 은 2·동 4개, 유도 은 1·동 2개, 수영 은 1·동 1개, 복싱 은 1개다.
특히 기계체조에서 문건영(3년)이 금 5개와 은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5관왕을 달성하며 광주체고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문건영은 기계체조 도마에서 14.450점을 획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평행봉과 철봉에서 각각 14.050점과 12.250점을 받아 각각 1위에 올랐고, 안마에서도 13.00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링에서는 12.300점으로 1위 인천체고 윤한결(12.90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문건영은 링, 평행봉, 철봉, 안마, 마루, 도마 등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78.20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했다.
육철수 광주체고 교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우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