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양궁 남수현,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
2024 국대 1·2차 평가전 3위
생애 첫 태극마크달고 메달 도전
생애 첫 태극마크달고 메달 도전
2024년 04월 11일(목) 18:08 |
순천시청 남수현이 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여자부 4위로 배점 5점을 획득, 1·2차전 합산 최종 3위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순천시청 양궁팀 제공 |
남수현은 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4위로 배점 5점을 획득했다.
남수현은 1차 평가전 배점 5점을 합산한 최종 배점 10점으로 여자부 3위를 차지, 개인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서게 됐다.
올해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순천시청에 입단한 남수현은 지난달 9~14일 열린 3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38점으로 6위를 기록, 파리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지난달 23~29일 1차 평가전에서 배점 합계 25.5점으로 4위를 기록한 남수현은 이번 2차 평가전에서도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21.5점으로 4위를 기록, 최종 배점 1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위는 임시현(한체대·종합배점 17.6점), 2위는 전훈영(인천시청·종합배점 12점)이 각각 차지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은 1·2차 평가전 배점 합계 8점으로 5위에 머물며 8년 만의 올림픽 재도전이 무산됐다.
오예진(광주여대)과 이은경(순천시청)도 각각 1·2차 평가전 배점 합계 9점과 4점으로 4위, 8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1·2차 평가전 모두 1위에 올라 종합배점 16점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종합배점 13.6점), 김제덕(예천군청·종합배점 12점)이 차례로 2~3위에 자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