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통일기원 정남진 마라톤 대회
2024년 04월 14일(일) 14:37 |
제18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14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렸다. 장흥군 제공 |
경기 시작 전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통일 기원’ 마라톤 대회를 응원했다.
통일 기원 자전거 라이딩, 한반도기 행진, 통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와 장흥군 홍보자문인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도 팬 사인회를 열었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남자 1위는 박홍석(경남거제/1시간14분24초), 여자 1위는 유미정(광주광산/1시간30분17초) 선수가 차지했다.
10㎞ 남자 1위는 이준혁(전남119/35분26초), 여자 1위는 박은정(전남여수/43분16초), 5㎞ 남자 1위는 정승철(광주서구/19분 02초), 여자 1위는 김애정(전남화순/24분08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장흥군은 대회 당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마라톤코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기념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