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맞춤 소비촉진 '동행축제' 개막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판촉전 '다채'
지역축제 연계 '특산품판매전' 진행
향토기업 참여 깜짝 할인 이벤트도
온누리상품권 확대 등 전국 소비 지원
지역축제 연계 '특산품판매전' 진행
향토기업 참여 깜짝 할인 이벤트도
온누리상품권 확대 등 전국 소비 지원
2024년 04월 29일(월) 14:58 |
올해 첫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8일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29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기청)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내수 활력 회복을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소비 촉진행사로 올해에는 총 3회(5, 9, 12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살맛 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첫 행사인 5월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동행축제에 발맞춰 지자체, 전통시장, 향토기업 등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동행 축제 기간안 지역 축제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홍보·판매하는 ‘특산품판매전’을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보성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5월17일~26일), 광주전통시장 우수제품판매전(5월21일~22일), 1913송정역시장 맥주축제(5월25일) 현장에서 우리지역 우수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소담스퀘어광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kbc우리동네좋드만마켓’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5월20일에는 멜론, 토란국수, 토란파이 등 곡성군 특산품이, 21일에는 홍어와 광주 유명 프랜차이즈 서울깍두기 설렁탕 등 지역 대표 먹거리가 판매된다. 24일에는 동명청년작가의 특색있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 기간 지역 대표상권과 전통시장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양동전통시장상권에서는 양동통맥축제(5월3일~4일)가 열리며 호남 최대의 충장상권에서는 라온페스타(5월3일~5일), 송정역세권에서는 난장콘서트(5월11일, 25일)가 진행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대인시장은 동행축제 대인배 페스티벌(5월24일~26일)을, 고흥전통시장은 어린이체험행사(5월23일~24일)를, 장흥정남진토요시장은 어린이 도깨비 공연(5월2일)을 개최하는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동행축제에도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 많이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응원한다.
KBC광주방송과 광주은행, 그리고 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는 동행축제 기간 응원 메시지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들의 축제 기간 깜짝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베비에르’ 전지점에서는 5월2일부터 8일까지 전제품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무등산 라운지카페 ‘커볶’에서는 5월17일부터 26일까지 방문고객 한정 아메리카노 15%, 온라인 쇼핑몰 커피원두는 20% 할인한다. ‘㈜태봉’은 5월5일부터 15일까지 코튼데이 품목을 15% 할인 판매한다.
지역 행사 외에도 온라인 할인행사, 구매지원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소비축제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우선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에서는 매일, 매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도 5월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또 축제기간 중 ‘백년가게’에서 BC카드와 NH농협카드의 NH 페이 마이캐치를 이용할 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1인당 월 구매한도도 50만원으로 확대하며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3만원 이상 충전 시 3000원을 지급한다.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축제도 즐기시고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들러 중소·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행축제 기간의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