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KIA, 시즌 첫 더블헤더 치른다
11일 오후 2시 SSG와 맞대결
선발 황동하-엘리아스 출격
선발 황동하-엘리아스 출격
2024년 05월 11일(토) 18:37 |
![]() KIA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가 11일 오후 5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랜더스와 맞대결이 우천 취소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5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시할 예정이었던 KIA와 SSG의 맞대결이 5시15분을 기해 우천 취소돼 12일 더블헤더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KIA는 올 시즌 처음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앞서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 등을 상대로 네 차례 우천 취소가 있었으나 모두 더블헤더 규정에는 해당되지 않아 모두 추후 편성이 예정된 상태다.
KIA와 SSG의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 개시한다. KIA는 황동하,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로 11일 예정됐던 선발 투수들을 그대로 등판시킨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40분 후 개시한다. KIA는 김사윤, SSG는 송영진이 등판해 대체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KIA는 대체 선발로만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승리가 간절하다. 지난 10일까지 24승 14패(승률 0.632)로 단독 선두를 수성하고 있지만 2위 NC다이노스가 23승 15패(승률 0.605)를 기록하며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더블헤더를 모두 패배할 경우 선두가 바뀔 수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