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조오섭 전 의원 내정
2024년 06월 06일(목) 15:23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전 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조오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면 7일 국회사무처(사무총장·비서실장) 인사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는 광주 북갑 지역구 의원을 지낸 조오섭 전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조 전 의원이 (우 의장의 인사 제안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라며 “조 전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우 의장의 호남 지역 선거를 도운 바 있다”고 말했다.

국회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민기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자리다.

김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을 지역구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민주당 사무총장과 국회 정보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