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이륙 행정 업무 최선"
최동규 일류도시기획단 팀장
순천시 최연소 사무관 승진
2024년 07월 09일(화) 14:19
최동규(42)순천 일류도시기획단 일류도시2 팀장
“순천시가 역점 추진하는 k디즈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순천을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순천시청 최연소 사무관으로 승진한 최동규(42) 일류도시기획단 일류도시 2팀장의 각오다.

최 팀장은 순천시가 지난 3일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순천시청 전체 직원은 2000여명으로 정식 발령일은 8일부터다.

순천시는 역점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발탁하는 특별승진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달부터 국 단위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추천받아 인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 팀장을 최종 선발했다.

최 팀장은 지난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업무를 활성화하며 관람객 980여만명이 찾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최 팀장은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은 도시브랜드 슬로건 ‘순천 하세요’를 개발하고 생태와 문화콘텐츠 융합을 통한 K 디즈니 조성 등 순천 도시 브랜드파워 상승에 기여했다”며 “지난 4월 재개장한 국가정원의 핵심 내용인 스페이스브릿지, 동천 수상 보트 운행,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인형극 ‘두다와의 대화’, 어린이 ‘키즈가든’ 등을 제안하는 등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여수고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최 팀장은 2008년 순천시 지방 공무원 9급으로 들어왔다. 올해 공무원 생활 16년째로 2019년 팀장을 맡은 이후 5년 4개월만에 과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2일에는 ‘모범 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 팀장은 시의 역점시책에 발맞춰 직원 간의 소통강화로 업무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동규 순천시 팀장은 “애니메이션 강화 등 다양한 내용 등을 발굴하는 콘텐츠정책과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막중한 업무를 담당하게 돼 부담도 되지만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