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수해 피해 노란우산 가입자 지원
공제금 지급·무이자 대출
2024년 07월 14일(일) 15:12 |
노란우산은 지난 2007년부터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지난 6월 폐업·노령 등 기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이에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본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계속 계약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 가입자는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고객센터(1666-9988)에 문의하면 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