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훔쳐 건설자재 절도한 60대 공범 구속영장
2024년 08월 08일(목) 16:33
광주 서부경찰서.
훔친 차량을 이용해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도둑질한 절도범의 공범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광주 서부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6일 오후 광주 서구 매월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1톤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친 화물차를 몰고 인근 공사현장에서 건설 자재용 전선(150m)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차창을 부순 뒤 차량을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60대 B씨는 경찰에 검거돼 구속송치됐다.

B씨 검거 이후 수사를 확대해 온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 지난 6일 경상도로 달아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