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논란 래퍼 산이 경찰 입건… 상대측도 쌍방 폭행 수사
2024년 08월 19일(월) 14:11 |
![]() 래퍼 산이가 지난 2월22일 오후 서울 중구 DDP 패션몰에서 열린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콘텐츠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 녹화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양측을 귀가시켰다.
이후 폐쇄회로(CC)TV, 목격자 조사 등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지난 17일 정씨를 정식 입건한 것이다.
A씨는 정씨의 폭행으로 눈 주변과 치아 일부를 다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들 간 쌍방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3일 폭행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