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대’ 한-중 여성의 날 기념행사 진행
중국광주영사관서 '여성 권익 향상' 외쳐
2025년 03월 09일(일) 14:42
지난 6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국 주광주총영사관에서 한중 양국 여성들이 함께 모여 기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국 주광주총영사관에서 한중 양국 여성들이 함께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다. 중국총영사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구징치 총영사가 “한중 여성 대표들이 여성의 권익과 평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국 측으로는 전진숙 국회의원,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이자영 해남교육장, 김영 전남여성곙제인협회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김혜정 광주여대 국제교류처장, 오채원 오앤케이(주) 대표이사와 서해현 서광병원장, 문병채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영사관이 준비한 고급스러운 음식 시식과 함께, 중국 여성 외교관들이 선보인 전통연극 관람 등 양국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전진숙 의원은 “임금 격차와 남녀 고용률이 모두 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채 한중경제인친선협회 회장은 “매년 이러한 행사가 이어진다면 여성의 삶과 권리 문제에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