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덕흥·여호 보건진료소 2곳 신설
의료 취약지 지원 강화
2025년 03월 27일(목) 11:31 |
![]() 고흥군이 의료 취약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면 덕흥리, 점암면 여호리 등 보건진료소 2곳을 신설한다. 고흥군 제공 |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보건진료소는 의사 대신 보건의료 전담 공무원이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농어촌 지역과 같이 의료 접근성이 낮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필수 의료시설이다.
이에 고흥군은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 2024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비 6억1500만원을 확보하고, 보건복지부 기본설계 심의를 통과해 현재 보건진료소 2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3억원(국비 16억원, 군비 7억원)을 투입해 풍양보건지소 등 6개소에 대한 개보수 공사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시산보건진료소 등 6개소의 개보수 및 장비 교체를 위한 총 12억원(국·도비 10억원, 군비 2억원)을 확보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건진료소 신설과 보건지소·진료소 개보수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