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담양군과 맞손…관광 활성화 추진
매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내달 7일 첫 출시
담양의 특산 장류를 활용한 미식 테마 여행 기획
군 내 한부모·저소득층 등 대상 ‘행복 기차여행’ 운영
2025년 05월 04일(일) 10:10
16일 전남 담양 대나무박물관 주변 유채꽃 경관단지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찾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뉴시스
코레일관광개발이 담양군과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철도를 연계한 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업무를 추진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전남 담양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양 기차여행상품을 정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담양 기차여행상품 운영은 매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활용해 운영하며 내달 7일 첫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담양의 특산 장류를 활용한 이른바 ‘K-미식 벨트’ 콘텐츠를 접목한 미식 테마 여행상품도 기획할 계획이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국내외 미식 관광 수요를 공략하며 담양 고유의 식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도 실시된다. 담양군 내 한부모·조손가정·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담양군의 대표 축제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해 이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담양군과의 협력을 통해 ‘기차여행’의 외연을 확장하고, 담양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