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중 검도, 용인대총장기 단체·개인전 석권
단체전 결승서 성남중 4-0 제압
개인전 옥하준 우승·윤찬희 3위
2025년 05월 05일(월) 09:25
광주서석중 검도부가 지난 3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끝난 제2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3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검도회 제공
광주서석중학교 검도부가 제2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남중부 전국 최강 실력을 과시했다.

서석중 검도부는 지난 1~3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서석중은 남중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야중과 광명중, 원통중을 차례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한 서석중은 상인천중과 2-2로 비긴 뒤 대표전에 나선 옥하준이 상대팀 박효관에 머리치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성남중을 상대로 선봉 권민수, 2위 문율, 중견 윤찬희, 부장 허경도 선수가 내리 이겨 4-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옥하준(3년)은 남중부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한서준(부원중)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옥하준은 이상엽(동평중)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특기인 머리치기로 연속 득점하며 2-1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윤찬희(3년)는 4강전에서 아쉽게 져 3위에 머물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동진 광주서석중 교장은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학교와 지역에 명예를 드높인 검도부가 자랑스럽다”며 “이달 말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