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피아스트리, 마이애미 GP 역전 우승…'3연승+시즌 4승째'
예선 4위→결승 1위 '역주'…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 유지'
피아스트리 1위·노리스 2위…맥라렌 '원 투 피니시' 달성
피아스트리 1위·노리스 2위…맥라렌 '원 투 피니시' 달성
2025년 05월 05일(월) 13:55 |
![]() 마이애미 GP에서 우승한 오스카 피아스트리. 연합뉴스 |
피아스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57랩·5.412㎞)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6라운드 마이애미 GP 결승에서 1시간28분51초58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맥라렌 동료’ 랜도 노리스가 4초63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했고,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예선 5위)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예선 1위로 톱 그리드에서 출발한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은 4위로 밀려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던 피아스트리는 3라운드 3위에 이어 4라운드부터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더불어 시즌 4승째의 기쁨을 만끽하며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5차례나 시상대(1위 4회·3위 1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피아스트리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31점을 쌓아 노리스(115점)를 16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이어간 가운데 페르스타펀(99점)이 3위에 랭크됐다.
예선 4위로 결승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아스트리는 4랩에서 2위로 달리던 안드레아 키미 안도넬리(메르세데스·예선 3위)를 따라잡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페르스타펀을 바짝 추격하던 피아스트리는 마침내 14랩 직선 주로 직후 첫 번째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1위를 꿰찬 뒤 질주를 이어가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1랩 첫 코너에서 페르스타펀과 충돌을 피하려다 6위까지 내려갔던 노리스는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리다가 마침내 18랩에서 페르스타펀을 따라잡고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하며 준우승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