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피아여중, 연맹회장기 농구대회 준우승
결승서 수원제일중에 49-68 패
수피아여고, 온양여고 꺾고 결승행
수피아여고, 온양여고 꺾고 결승행
2025년 05월 08일(목) 17:48 |
![]()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부 선수들이 8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끝난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여중부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피아여중 농구부 제공 |
수피아여중은 8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수원제일중에 49-68로 졌다.
수피아여중은 이날 제공권과 튼튼한 수비를 앞세워 수원제일중에 맞섰지만 패배하며 4년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수피아여중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쿼터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며 15-17, 2점 뒤진 채 마친 수피아여중은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26-38 리드당한 채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경기력 열세를 보이며 끝내 19점 차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수피아여중 이주미는 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 이주미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83득점(경기당 평균 16.6점) 98리바운드(평균 19.6개) 7어시스트 12스틸 13브록슛을 기록했다.
광주 수피아여고는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수피아여고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온양여고를 81-65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임연서와 송지후가 각각 24득점과 2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담희와 이가현도 각각 14득점과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수피아여고는 9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삼천포여고를 이기면 제62회 춘계중고농구연맹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른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