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12층서 불…장애 주민 심정지 상태로 이송
2025년 05월 09일(금) 09:50
광주 아파트 12층 화재.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광주 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가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으나 장애인인 A씨는 제때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73명, 차량 23대를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