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순천 만끽하는 ‘세계정원 마을여행’
2025년 05월 14일(수) 14:16 |
![]() 지난 10일 순천의 정원과 마을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인 ‘순천 세계정원 마을여행’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식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이번 여행은 조곡동 일본식 정원마을, 매곡동 최초 외국식 정원마을, 저전동 한국식 정원마을 등 순천 3개 마을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정원문화와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세계정원 로컬여행’을 테마로 기획된 이색 관광상품이다.
‘순천 세계정원 마을여행’은 지난 9일과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과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마을별로 제공되는 ‘정원 체험 키트’를 통해 정원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을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곡동의 향기를 담은 일본식 정원 체험, 매곡동 고산의원장 가옥에서 진행된 컬러링 체험, 저전동의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식물로 안부를 전하는 정원 채집 활동이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과 17일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정원을 테마로 한 순천의 마을을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 속에서 쉼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나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