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와이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7~9월 전용기 10편 운항
2025년 05월 16일(금) 07:31 |
![]()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제공 |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편의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항한다. 노선은 △7월 인천~로스앤젤레스(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이다.
아시아나는 앞서 4~6월에도 LA·뉴욕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전용기 6편을 운항했으며, 이번에는 휴양지 노선인 하와이(호놀룰루)를 새로 추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양 시즌을 앞두고 하와이 노선을 포함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용기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이미 일반 판매가 완료된 좌석을 제외하고 마일리지로만 예매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항공편은 8월 6일 인천발 뉴욕행으로, 여름 성수기 공제율이 적용돼 이코노미는 5만2500마일, 비즈니스는 9만3750마일이 필요하다. 나머지 9편은 각각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6만2500마일로 예약 가능하다.
국내선도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이 확대된다. 김포~제주 노선은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하루 6편씩 총 60편이 투입된다. 이코노미는 5000마일, 비즈니스는 60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이벤트 외에도 향후 일반 항공편의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