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10년 이상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2014년 이전 번호판 대상
2025년 05월 19일(월) 15:58
담양군이 관내 설치된 10년 이상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한다. 담양군 제공
전라남도 담양군이 관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오랜 시간 사용된 건물번호판은 글씨가 지워지거나 탈락된 경우가 많아 택배나 배달 서비스, 응급 상황 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주소 식별이 어려운 시설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을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대덕면, 용면, 월산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총 3711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주소 식별이 어려운 노후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