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 측정 신뢰도 높여
대행업체 대상 제도 이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연찬회
2025년 05월 20일(화) 17:28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남지역 9개 대기측저어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연찬회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동부지원에서 전남 지역 9개 대기 측정 대행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고, 대기오염 측정의 신뢰도 향상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대기 분야 숙련도 제도 전반 △굴뚝 시료채취 기술 및 숙련도 평가 항목 해설 △대기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능력 평가 △대기 배출구 시료채취 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대기 측정 업무의 기술력 향상과 신뢰도 제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토론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측정대행업체의 허위·부실측정 의심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구원은 필요시 국립환경과학원 및 환경부에 관련 사항을 건의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대기오염 측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배주순 대기보전과장은 “정확한 측정과 함께 현장 안전은 환경 관리의 기본”이라며 “이번 연찬회는 측정대행업체의 기술력과 안전의식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