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21대 대선 광주 공약 설명회 개최
양부남 "군공항 이전, 국가주도 추진"
2025년 05월 20일(화) 17:30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원장이 20일 광주시의회에서 제21대 이재명 대선 후보 공약으로 반영된 광주 및 자치구별 공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 공약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부남 광주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주를 미래 산업과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핵심 공약’과 자치구별 맞춤형 공약을 소개했다.

민주당이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영한 광주 7대 핵심 공약에는 △인공지능(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3.0 시대 선언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도시 조성 △국가 초고 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 담겼다.

자치구별 맞춤형 공약으로는 △동구 ‘문화예술 치유의 정원(h-파크) 조성’ △서구 ‘국제 문화·교육지구 및 친환경 스포츠 복합타운 조성’ △남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건설’ △북구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 및 국립 모빌리티 파크 조성’ △광산구 ‘광주송정역 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각 자치구별로 6개의 생활밀착형 ‘우리 동네 공약’이 함께 담겼다.

특히 양부남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 17일 광주 방문 당시 발표한 ‘국가 주도 군공항 이전’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주도 즉, 대통령이 직접 관장하는 군공항 이전은 이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재정 차액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이는 군공항 이전 추진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