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오월광주 기리며 주남마을 참배 및 봉사
2025년 05월 22일(목) 10:48
조선이공대 교직원과 백아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고 마을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선이공대 제공
조선이공대학교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주남마을에서 희생자 참배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오월 정신을 기렸다.

조선이공대 교직원과 백아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고 마을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이 시민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이 집중된 5·18 대표 학살 현장이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오월 광주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고, 마을 주민들과의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영 조선이공대 사회봉사단장은 “오월광주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국민 모두의 아픈 기억이자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5·18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이공대는 매년 5월 5·18 관련 현장 방문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