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특이민원 대응 현장 훈련 실시
돌발상황 단계별 대응 역량 점검
2025년 05월 22일(목) 10:52 |
![]() 21일 전남도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도민행복소통실 전 직원을 비롯해 청원경찰과 무안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폭언 발생 시 1차 진정 조치 △기물 파손·위협적 행동 시 단계별 경고 및 경찰 연계 △비상벨 작동과 즉시 대응 체계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민원인의 폭력 행위가 잇따르면서, 전남도는 공직자 보호와 민원 환경 개선을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양수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망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훈련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