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토요일, 광주 금남로서 ‘차 없는 축제’ 즐기세요"
동구, '걷자잉' 일요일→토요일로
가족 방문객 위한 체험활동 운영
인조잔디·빈백 등 힐링공간 조성
"도심 속 축제서 여유로운 휴식을"
가족 방문객 위한 체험활동 운영
인조잔디·빈백 등 힐링공간 조성
"도심 속 축제서 여유로운 휴식을"
2025년 05월 25일(일) 14:50 |
![]() 광주 동구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열던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걷자잉’을 6월부터 첫째 주 토요일로 변경해 운영한다. 사진은 시민들이 분필아트로 꾸며진 금남로를 걷고 있는 모습. 광주 동구 제공 |
동구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열던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걷자잉’을 6월부터 첫째 주 토요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주말 첫날인 토요일로 일정을 조정해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첫 토요일 행사인 오는 6월7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등 가족 참여형 놀이가 마련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현장 운영 부스 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게임은 오후 4시부터 ‘놀자잉’ 존에서 진행된다.
도도로 위에는 인조 잔디와 빈백을 설치한 이색 힐링공간이 조성되며, 자전거 교육·정비, 에어바운스 등 상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 홍보를 위해 ‘대자보’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 확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금남로 1~3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류소에서 천변을 거쳐 충장파출소 구간으로 우회하거나, 일부 노선은 전남여자고등학교 방향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버스 운행 정보’ 공지사항과 광주시 버스운송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6월부터 토요일로 바뀌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해 방문해 여유롭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