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PK 실점…광주FC 6위 추락
25일 강원FC 상대 0-1 패배
2025년 05월 25일(일) 19:25
광주FC 헤이스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강원FC를 상대로 또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동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광주는 이날 패배로 6승4무5패·승점 22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으나 양팀 모두 초반부터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끝내 광주는 후반 박인혁과 오후성을 투입하며 강공을 요구했다. 특히 강원이 전체적으로 수비에 집중한 뒤 기회를 틈타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보이면서 광주도 더 강공을 시도했다.

후반 11분 박인혁이 헤더로 첫 유효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후반 26분 광주는 아사니와 주세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1분 박인혁이 다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얻었으나 공이 높이 떴고 후반 45분 아사니의 슈팅과 헤이스의 슈팅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혔다.

0-0의 팽팽한 싸움이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조성권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패널티킥을 얻은 강원이 이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아사니 연대기여금 미납 징계와 관련해)구단에서 새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지, 출전은 시킬 수 있는 것인지 등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 않아 현재 선수들로 계속 꾸려갈 수 밖에 없고 답답한 심정이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