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30일 오전 9시 현재 광주 35.64%·전남 39.24%
전국 평균 22.14%…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2022년 대선보다 1.97%p↑…대구 15.23% 최저
2025년 05월 30일(금) 09:35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회사 출근길에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전남지역 투표율이 39.24%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35.64%로 전남, 전북에 이어 3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전투표 전국 투표율은 22.14%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982만8천8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기존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0.17%)과 견줘 1.97%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9.24%)이고 전북(36.60%), 광주(35.64%), 세종(25.3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23%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19.16%), 경북(19.22%), 경남(19.52%)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