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평생교육관·송정다가치도서관,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시교육청 국비 41억5000만원 확보
에너지 절감·신재생 설비 도입
지속 가능 평생학습공간 등 조성
시교육청 국비 41억5000만원 확보
에너지 절감·신재생 설비 도입
지속 가능 평생학습공간 등 조성
2025년 06월 09일(월) 14:39 |
![]() 금호평생교육관 |
광주시교육청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광주 금호평생교육관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교육청은 국비 41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했으며, 광주시교육청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공공시설에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호평생교육관은 외벽 및 지붕 단열 보강, 노후 냉난방기 및 창호 교체, 옥상 태양광 설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대 53.5%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역시 태양광 발전 설비와 폐열회수형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 대비 40.9% 절감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호평생교육관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을 각각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공간과 다문화 교육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