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네이션스컵 4강 진출
남아공에 1-0 승리…뉴질랜드와 결승 티켓 다툼
2025년 06월 19일(목) 08:32
남아공전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대한하키협회 제공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FIH 네이션스컵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0일 뉴질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랭킹은 한국이 14위, 뉴질랜드는 11위다.

이날 경기는 2쿼터 임도현(성남시청)이 페널티 코너에서 터뜨린 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국은 이후 남아공의 파상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우승팀은 2025-2026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 출전권을 얻게 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