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국가대표, 진천선수촌서 하계합숙 훈련 돌입
빙상·수영 등 8종목 270여명 참가
2025년 06월 19일(목) 14:14
2024년 양궁 미래국가대표 하계 합숙 훈련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이 충북 진천선수촌 양궁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오는 7월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미래국가대표 하계합숙 입촌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빙상, 수영, 사이클, 소프트볼 등 8개 종목의 미래국가대표 후보, 청소년, 꿈나무 선수 2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종목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선수들은 선수촌 내 훈련장, 웨이트장, 선수식당, 숙소 등 국가대표와 동일한 수준의 시설을 활용하며 훈련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합숙을 통해 미래 유망주들이 국가대표 선배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동기부여를 얻고, 실질적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던 선수촌을 미래 유망주들에게 개방해 성장의 장으로 삼겠다”며 “유망주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추진된다. 대한체육회는 유·청소년 선수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